'돌아온 어린왕자'감성 발라드

가수 이승환(사진)이 11집 '폴 투 플라이-전'(fallto fly-前)의 수록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17일 정오 온라인에 먼저 발표했다.

17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앨범의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와 상반된 분위기의 곡으로 이승환 특유의 감성적인 발라드를 기대하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다.

이 곡은 첼로와 피아노가 곡을 이끌다가 후렴구에 강렬한 코러스가 더해지는 발라드다. 이별 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마음이 담겼으며 MC메타의 섬세한 랩이 더해져 감정선을 끌어올린다.



뮤직비디오는 김세명 감독이 연출했으며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한 신인 배우 주혜지가 출연했다.

이승환의 11집은 20여 곡이 담길 예정으로 2CD로 구성됐다. 오는 26일 '폴 투 플라이-전(前)'을 발표하고 하반기 후(後)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는 "'후' 앨범 수록곡도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 녹음이 끝난 상태"라며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8~29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란 제목으로 11집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서울 공연 이후 성남, 수원 등지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