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시청률 /SBS '쓰리데이즈' 방송 캡처 |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1회는 전국 기준 11.3%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2일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신규진(윤제문 분)은 김도진(최원영 분)과 "청와대에서 재미있는 말을 들었다. 제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큰판을 자고 계시더라"고 김도진이 꾸미고 있는 음모에 대해 언급했다.
김도진은 "실장님께선 어마어마한 돈보다 더 한걸 얻으실거다. 이동휘(손현주 분)가 그랬던 것처럼 실장님도 청와대에 가시는거다. 비서실장이 아닌 새로운 신분으로, 그러니까 그 물건은 제게 달라"고 신규진이 가지고 있는 기밀문서 USB를 건넬 것을 요구했다.
신규진은 김도진에게 USB를 건넸고, 김도진은 즉시 부하에게 신규진을 없앨 것을 명령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 수목드라마 시청률 /SBS '쓰리데이즈' 방송 캡처 |
김도진의 수하에 칼을 맞은 신규진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 듯 했으나, 피를 쏟으면서도 차를 몰고 특검으로 향했다.
신규진이 김도진에 건넨 USB는 가짜였던 것. 신규진은 검사 최지훈(이재용 분)에게 기밀문서98을 넘긴 뒤 사망, 탄핵 위기에 몰린 대통령을 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는 전국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고, 이날 첫방송된 KBS2 '골든 크로스'는 전국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에 네티즌들은 "수목드라마 시청률, 윤제문 완전 멋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찌질한데 너무 멋있어" "수목드라마 시청률, 골든크로스도 재밌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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