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단원고등학교 이번주 휴교 결정. 16일 오후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 탑승한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구조 상황을 담은 정보가 교무실 상황판에 적혀있다. /이재규 기자 |
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로 집단 참변을 당한 안산단원고등학교가 이번주 휴교 결정을 내렸다.
진도 앞바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했다.
또 이날 오후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학생 34명과 인솔교사 2명은 차량을 나눠 타고 전남 진도 현지를 출발, 안산으로 이동 중이다.
이들은 오후 11시께 안산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측은 구조된 학생들 대부분이 가벼운 경상환자지만 사고충격이 큰 만큼 정밀검사과 함께 심리치료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신과 의료진 10여명과 상담요원 5명 등으로 별도의 대책팀을 꾸렸다.
/이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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