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은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했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대안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조재현기자 |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4시 현재 사망인원은 모두 6명으로 최씨를 포함해 선사 직원 박지영(27·여)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5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다른 1명은 여전히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들은 각각 목포한국병원과 중앙병원에 안치됐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구조된 인원은 185명, 실종은 29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선박 167척과 헬기 29대, 구조대 520여명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또 선박 인양을 위한 민간 대형크레인을 동원하는 한편 민간 잠수전문가를 동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선장을 포함한 선원 11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5해리에서 475명이 승선한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되기 시작,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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