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서 |
한 민간잠수부가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 말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현지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아 서는 탓에 구조작업이 14시간 이상 중단됐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승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제주도로 향하던 중 침몰됐다.
해당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인 89명까지 총 475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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