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도지사 세월호 침모 여작시 게재 /김문수 도지사 트위터 |
17일 김문수 도지사는 자신의 트위터 게정을 통해 '밤', '진도의 눈물', '가족', '캄캄바다', '현장행'이란 제목의 자작시를 게재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오후 사고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안산고대병원과 사망자가 안치된 안산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잇따라 방문한 뒤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이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자작시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듯 보이나, 유가족, 학부모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한가하게 운율에 맞춰 시를 쓸 때냐"며 비난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얼마 후 글을 삭제했으나 이미 시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한편 세월호 수면 아래로 완전 침몰했다. 또한 구조요원들이 선체 내 진입에 성공하고 공기주입도 시작됐으며 선체를 인양하기위한 대형 크레인도 속속 도착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 말했다"
- '꽃보다할배' 정상 방송 확정, SNL·코미디 빅리그는 예정대로 결방
- '갑동이' 정상 방송, '꽃보다 할배' 논의 중… SNL 등 예능 결방
-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특집 결방…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뉴스특보' 대체
- '뮤직뱅크' 결방,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방송 3사 음악방송 취소
- SBS, '정글의 법칙' 등 금토일 예능 모두 결방 확정… 드라마는 정상 방송
- 경찰, MBN과 인터뷰한 홍가혜 수사 착수… "허위발언 맞을 경우 명예훼손 혐의"
- 김창렬, MBN 홍가혜 인터뷰 전한 것 사과… "실종자 가족에게 죄송"
- 김용호, "홍가혜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 MBN이 낚였구나"
- MBN 보도국장 공식사과, "홍가혜 인터뷰 논란…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 '뉴스타파 보도' 김문수 도지사,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라서…" 무책임 발언
- MBN 측 "홍가혜 신원 파악 중… 공식 입장 발표할 계획"
- 뉴스타파 측, "민간 잠수부 인터뷰 MBN 보도… 루머 적극 대응"
- '꽃보다 할배' 마지막 스페인 여행기… 열정의 도시 마드리드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