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청와대 가겠다'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정홍원 총리 설득

▲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머물던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를 믿지 못하겠다며 20일 오전 2시30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가운데는 설득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 진도/윤수경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대표단을 꾸려 청와대를 방문하기로 20일 결정했다.

대표단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신속한 구조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2시30분 현재 대표단은 진도실내체육관에 집결해 정부와 경찰관계자 등과 대치하고 있다.

대표단은 "아직 인양할 단계가 아니다. 의견을 피력해도 바뀌는게 없지 않느냐"며 "시간을 지연말고 청와대로 가자"고 외치고 있다.

이에 정홍원 총리가 대표단과 면담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단은 팽목항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합류,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청와대로 갈 예정이었다.

진도/윤수경기자

▲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머물던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를 믿지 못하겠다며 20일 오전 2시30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차량에 앉아있는 모습. 진도/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