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실시간]구조지원 참여중 다친 대조영함 해군병사 끝내 숨져. 19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의 뱃머리는 전날 물에 가라앉았으며 해군은 추가 침몰을 막기 위해 대형 공기주머니인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임열수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된 해군 대조영함(4천500t) 내에서 작업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숨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 15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된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윤 병장은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와 탐색지원에 나선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당시 지원 임무를 수행하다가 머리를 다쳤다.
윤 병장은 사고직후 링스헬기로 제주 한라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해군은 윤 병장을 순직처리하고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진도/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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