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염원]중앙승가대·보현선행회, 연등행사 대신 기원제

"생환 좋은소식 들려오길…"
입력 2014-04-20 22:59
지면 아이콘 지면 2014-04-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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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승가대학교와 보현선행회 스님 등이 김포사우광장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경기 서부권 연등문화행사 겸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기원제가 19일 김포사우광장서 중앙승가대학교 주최로 개최됐다.

김포보현선행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누면 행복합니다'주제로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마하연보살의 무사생환을 위한 찬불가 및 추모가에 이어 성마스님 등의 바라, 묘장엄보살의 살풀이 등이 이어졌다.

중앙승가대학교와 보현선행회는 내달 6일 사월초파일을 앞두고 서부권연등문화축제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었으나 여객선 사고로 행사를 기원제로 바꿨다.



특히 사우사거리~종합사회복지관~사우사거리~돌문사거리~사우광장으로 돌아오는 연등행사 대신 1시간에 걸친 천혼의식을 진행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비추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국민적 염원을 담아 한 마음으로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 무사생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포사암연합회 회장 성광스님은 "몸과 마음이 타 들어가는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생환이라는 기쁘고 좋은 소식이 돌아오기를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 기원한다"고 전했다.

보현선행회 이영대 회장도 "경기서부권 연등문화축제를 진도 여객선 실종자 무사생환을 위한 기원제로 전환하고, 유명을 달리한 승객을 위한 천도제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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