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송영철,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진중권 '일베 수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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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철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진중권 비난 /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을 시도해 직위해제 당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해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그는 이어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한탄했다. 

앞서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20일 팽목항 상황본부 세월호 사망자 명단 앞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고 요구해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곧바로 이주영 장관이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안행부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대기발령시켰다. 

안행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떠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영철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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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철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진중권 비난 /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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