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외국인 희생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엿새째인 21일 밤 시신확인소가 마련된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사고해역에서 인양된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수습됐다.
2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Serkov·18)군과 중국 국적의 조선족 이도남(38)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리시앙하오(Li Xiang Hao·46)씨의 신분증을 지닌 사망자가 발견돼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이다.
현재 대책본부가 공식 확인한 외국인 탑승자는 필리핀 국적 카브라스 알렉산드리아(40·여)와 마니오 에마누엘(45·남),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18·남), 중국 국적 조선족 한금희(37·여), 이도남 씨 등 여성 2명, 남성 3명 등 모두 5명이다. 필리핀인들은 구조된 상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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