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가 17일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에 대해 면허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에 대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부 권준영 연안해운과장은 "사고가 선사과실 때문인지는 배를 인양해 조사해봐야 알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승객을 대피시키지 않은 것만으로도 취소 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법 제 19조 1항에 따르면 해양사고가 여객운송사업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에 의하거나 선장의 선임, 감독과 관련해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해 일어났을 때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한편 청해진해운 면허 취소는 실종자 수색과 선박 인양 작업이 끝난 다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세월호참사] '시신인계' 여전히 우왕좌왕… 유족 분통
- [세월호 침몰]진도 팽목항 간이영안실 설치
- 변희재 "송정근 목사 거짓말, 안철수가 봐도 끄덕일 정도로 프로급" 맹비난
- [세월호 침몰]안전행정부, 경기도에 특별교부세 10억 지원
- [세월호 침몰]정부, 협회·조합에 퇴직관료 취업제한 추진
- [세월호 침몰]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발표 "구조작업이 우선"
- [세월호 침몰]인천 교직원 '아픔을 함께' 성금 모금… "자발적 참여 기대"
- [경인포토]자원봉사 여대생 대자보 "세월호 침몰 사고는 소시민의 거울상"
- [세월호 침몰]실종자 수색 투입 UDT 대원, 마비증상 치료중
- 김보성,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돕기 성금 1천만원 기부 '의리'
- [세월호 침몰]가족대표단, 부검 통해 구조 가능성 여부 확인 결정
- [세월호 침몰]검찰,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세모그룹 유병언 일가 재산 내역 추적
- [세월호참사]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 영결식 엄수
- [세월호 침몰]카톡 노란리본달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 [세월호 침몰]美 국방부, 사고 해역에 해군 해난구조선 파견
-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당당하게 설테니까 방송 그대로 내보내라" 되려 큰소리
- [세월호 침몰]여야 '절제모드'속 민생활동부터 재개
- 수학여행 전면금지, 교육부 "위약금 지원"… 안전매뉴얼 만들어 보급할 예정
- [세월호 침몰]정치권 잇단 '헛발질'…與 더많아 '곤욕'
- [세월호 침몰]민간잠수사 자청 허위 인터뷰 홍가혜 영장
- [세월호 침몰]국방부, 군 관련 허위사실 유포 수사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