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술진이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를 현장에 투입하기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크랩스터'는 6개의 다관절 로봇으로 바닥을 짚고 다니면서 실종자 수색을 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인 22일 수중수색을 위해 무인 탐사로로봇 크랩스터가 현장에 투입됐다.
이날 오후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술진들은 진도군 팽목항에서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을 선박에 실어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5개 대학과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크랩스터는 다리로 해저를 기며 시속 3.7km의 조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다관절 로봇 CR200은 가로 2.42m, 세로 2.45m, 높이 2m 크기에 무게600㎏으로 다리가 6개가 달려 게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으로 일명 '게 로봇'이라고 불린다.
잠수는 수심 200m까지 가능하며 음파를 발사해 반사파를 감지하는 초음파 카메라로 혼탁한 수중에서도 전방 15m 이내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 복잡한 선체 상황을 파악해 잠수부들이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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