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실시간 뉴스]합동분향소서 추모메모지 수백장 훼손한 50대 조사중. 사진은 안산시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모습. /특별취재반
안산단원경찰서는 23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붙인 추모메모지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5)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안산 단원구 올림픽기념관 내 임시 합동분향소 벽면에 붙은 시민들이 작성해 붙인 쪽지글 수백장을 뜯어내 자신의 가방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문객들이 메모를 붙일 곳이 없어 잠시 떼어내 가방에 넣어둔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입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