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 아버지 비밀 알았다… 김지호에 죄책감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이서진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눈물을 삼켰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차해원(김희선 분)이 자신의 아버지가 강동석(이서진 분)의 할아버지(오현경 분)와 누나 강동옥(김지호 분)을 사고 나게 한 당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오치수(고인범 분)는 동석에게 전화해 자신의 가족을 해친 자의 딸을 사랑할 수 있냐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이 전화를 받은 것은 동석이 아닌 해원이었고, 우연히 진실을 알게 된 해원은 혼란에 빠졌다. 

해원은 치수에게 "그 말을 내가 믿을 것 같냐"고 강한 어조로 말했지만, 치수가 "강동석이도 믿는 것을 왜 네가 못 믿냐. 그도 내 말이 사실인 것 인정했다"고 말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해원이 치수와 통화를 한 것을 모르는 동석은 해원에게 장미꽃을 선물했고, 집에 가겠다는 해원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죄책감을 애써 감추며 집으로 향하는 해원에게 이번에는 동옥이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며 떼를 썼고, 해원은 결국 동석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