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사건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외려 교육감 선거인 듯"이라며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변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은 이어 "강원과 충북의 피말리는 개표를 뒤로 하고, 이제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내심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고, 은근히 기대했던 만큼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박원순-조희연 커플의 당선에 만족하며 이제 다시 열공 모드로"라고 덧붙였다.
▲ 진중권 |
5일 선거결과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고승덕·문용린 등 보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지율 1위를 달렸던 고승덕 후보는 "아빠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딸의 페이스북 글 파문을 극복하지 못한 채 3위로 좌초했다. 고 후보와 '공작정치' '관권선거' 공방을 펼쳤던 문용린 후보 역시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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