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중단된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사업(경인일보 2013년 11월 6일자 2면 보도)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체제에서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득세 증가로 재정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고 남경필 당선자도 '도청사 광교이전 약속'을 강조해 도청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세입·세출을 결산한 결과 1천404억원이 남았고, 올 연말까지 도세 수입이 목표액보다 4천900억원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난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도 신청사 이전사업 재개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경필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어렵겠지만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청사 이전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견을 피력해 취임과 함께 이전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설계비 130억원, 공사비 2천235억원 등 2천365억원을 투입해 2017년 8월까지 광교 신청사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말까지 설계비 99억원을 지출했다.
올해는 나머지 설계비 31억원과 공사비 249억원을 확보해 연초에 설계를 마치고 9월 착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김문수 지사는 지난해 말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정위기에 청사 신축이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올바른 예산집행이 아니다"며 올해 광교 신청사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도 관계자는 "재정난이 해소되고 있고, 남 당선자가 도청사 광교이전 약속을 지킨다고 강조하고 있어 이전사업은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 같다"며 "본예산에 이미 편성된 20억원에 추경예산에서 11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는 설계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 탄력
취득세 증가로 재정난 해소
남경필 "이전 약속이행" 강조
도, 추경확보 연말 설계 완료
입력 2014-06-15 23:5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6-16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