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母윤여정 이혼소송 돕겠다' 선언…가족들 분노

▲ 참 좋은 시절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7회 방송 캡처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모친 윤여정의 이혼소송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7회(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는 가족들이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 결심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탁(류승수 분)은 "엄마는 내가 성공하는 것도 봐야 되고 아직 우릴 더 봐줘야 된다"며 이혼을 반대했고, 강동희(옥택연 분)는 "여자친구 안 데려왔다. 앞으로 엄마가 안심할 일은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며 철없는 반항으로 장소심을 붙잡았다.

그러나 강동석(이서진 분)은 "아버지가 너무 완강하셔서 합의 이혼은 힘들 것 같다. 이혼 소송 준비하겠다"며 "소송으로 가면 백프로 아버지가 지신다. 되도록 합의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해 가족들을 경악케 했다.

아버지 강태섭(김영철 분)을 비롯해 강동탁과 강동희는 분노했지만, 강동석은 "난 어머니 돕기로 결심했다. 방해하는 사람은 가만히 안 둔다"고 강경한 뜻을 밝혔다.

이어 강동석은 "어머니 완벽하게 이해해서 도우려는 거 아니다. 다만 다른 분도 아닌 어머니가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내리셨을까, 그 결정 존중하는 것 뿐"이라며 어머니를 도우려는 이유를 밝혔다.

▲ 참 좋은 시절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