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과학 느껴보세요" - 인천교육과학연구원

   
 
  ▲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첨단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인천과학의 초석을 다진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이기문·중구 운서동 26)은 지난 2000년 11월 영종도에 들어섰다.
 연면적 4천200여평의 터에 본관과 과학관 2동으로 나눈 교육과학연구원은 학생들의 과학지식을 높이고 과학발전에 한몫하고 있다.
 '1일 탐구 과학교실(담당·김영준)'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원은 18일 문을 여는 '과학상설전시관'을 활용해 견학 및 탐구활동을 지원하고 탐구실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등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매월 중학교 과학교사의 과학실험·실습지도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실험연수'도 병행하면서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기여한다.
 과학전람회와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도 열고 있다.
 지난해 제21회 인천과학전람회엔 120작품이 출품돼 특상 27작품, 우수상 30작품, 장려상 13작품을 시상하는 한편 제4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도 개최,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제2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해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으며 교사연구논문도 특상과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학생과학실험대회(9월), 기계과학공작 경진대회(5월), 물로켓 공작경진대회(5월)를 열고 주변경관을 관람하며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망대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과학을 이 곳에서 새롭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연구원을 거쳐간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갖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다.
 연구원은 영종도 일대 개펄과 바다를 이용한 '학생해양탐구학습장'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탐구학습장은 크게 '개펄탐사', '지질탐사', '조류탐사' 등으로 나눈다.
 체계적인 연구와 행사도 곁들이고 있다.
 고학력 여성을 활용, 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꾀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제'도 그 중의 하나다. 지난해 1학기동안 124개교, 2학기 54개교의 협력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는 한편 사이버 상담과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심성수련도 벌였다.
 학생들의 진학지도 및 직업정보 자료개발을 위한 진로·인성교육 지도자료를 개발하고 진로상담과 실업계 고등학교 안내 홈페이지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교육정보와 새로운 교육이론 보급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학교방문 협의지도와 소규모 협의회를 운영해 지도하고 연구학교 운영을 인터넷에 올려 각급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ICT 교육활용을 위해 관리직 및 교사들의 컴퓨터 연수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중등 학교장 컴퓨터 연수를 마련했으며 교감·전문직 컴퓨터 연수, 교사 정보통신기술활용 연수, 교사 저작도구 연수 등도 실시했다. 올해는 교사 인터넷방송 활용 연수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공유하기 위해 각종 교수-학습자료를 알려주는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엔 교육자료(연구자료, 원격연구자료, TP 등) 5천144건을 올렸으며 문헌자료 1만5천여건, 교육용 S/W 자료 530편, 원격연수 기반구축 및 자료탑재 19개 과목 225강좌를 실었다.
 지난 3월부터 발간하는 '인천과학지'도 눈길을 끈다. 연구원은 과학지에 과학교육 관련 논고, 행사, 우수작품 소개, 과학수업 지도안, 국내외 과학교육정보, 과학도서 독후감, 과학관련 행사참가 소감 등 다양한 내용을 실어 초·중·고교에 배포한다.
 이 원장은 “연구원의 장점은 일선 학교나 가정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젠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연구원을 찾아와 각종 과학정보와 자료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생태계 '한눈에' 체험관도 '눈길'
과학의 꿈을 키우는 곳.
 18일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 과학상설전시관이 문을 연다.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 1천720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전시관은 112 주제, 170 종목의 과학 전시물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있다.
 1층(꿈돌이관)에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내고장 소개' 코너와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 산호, 개펄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해수 및 민물수족관 코너를 만들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신체를 발달시키고 흥미있게 놀이체험을 하는 '놀이동산코너'와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는 31종목의 '과학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2층(자연사 탐구관)은 지구의 구성물질인 다양한 광물을 소개하는 '지구의 코너'와 원시생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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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석기자

b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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