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우(46·본명 신동륜)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하차 의사를 밝혔다.

신성우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룸메이트' 가족에서 나오려 합니다. 처음 룸메이트가 됐던 이유는 어린 후배들과 대중과 소통하고 친해지고 싶고, 내 삶의 빈 곳 채우고 싶은 마음이었다. 허나 하나 둘 씩 비어가는 가족들의 모습에 이젠 제 자리를 비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성우는 "앞으로 성북동에 들어올 식구들 계속 응원 바라면서 전 먼저 집을 나가게 된 동생들과 마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룸메이트' 계속 사랑해주세요. 남아있는 식구들도 사랑으로 감싸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성우는 "내가 원한건 처음부터 같은 식구들이 존재하는 '룸메이트'이길 원한 것이다. 내 뜻이 방송과는 무관하네요. 하지만 새로운 '룸메이트'도 여러분이 계속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룸메이트'는 스타들이 셰어 하우스에서 함께 사는 이야기를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