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포토]'나의 사랑' 신민아 '조정석, 인간적으로 호감'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조정석. 배우 신민아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감독 임찬상) 언론시사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날 신민아는 조정석에 대해

배우 신민아가 조정석에 대한 호감을 고백했다.

신민아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감독 임찬상) 언론시사회에서 조정석에 대해 "웃음을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건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민아는 "내 아이디어를 그냥 흘려들을 수도 있는데 조정석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또 어떤 감정신이나 이런걸 할때도 모니터를 열심히 봐준다. 조용히 조언도 해주고 공감을 같이 느껴주기도 했다"고 조정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기타나 노래에도 굉장한 재능이 있는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이명세 감독, 박중훈, 故최진실 주연의 1990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효자동 이발사' 임찬상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은 9급 공무원인 보통 남자 영민(조정석 분)과 남들의 눈엔 여전히 아름답지만 영민의 눈에는 여신에서 마녀로 변해가는 미영(신민아 분)의 신혼생활을 그렸다.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배우 신민아, 조정석을 비롯해 라미란, 배성우, 윤정희,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