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6종세트는?… 감자 가지 고구마 오이 당근 사과 /아이클릭아트 |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에 따르면,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로 6가지 감자, 가지, 고구마, 오이, 당근, 사과 등 6가지를 꼽을 수 있다.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중 감자는 껍질에 비타민B와 미네랄 등 영양소의 20%가 들어있다.
하지만 껍질에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중 가지는 나수신이라는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인 파이토 뉴트리 엔트가 풍부하다. 또 가지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효과가 있다.
고구마는 껍질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자색 고구마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며, 블루베리와 비슷한 함량이다.
오이는 껍질에 비타민C가 풍부하며, 황달로 몸이 노랗게 변할 때 달여서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이껍질을 적당히 썰어 그늘에 바싹 말린 다음, 주전자에 오이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
물이 끌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달여 체로 건져내 국물만 따라 마신다.
오이껍질차에 꿀이나 설탈을 살짝 타면 마시기 훨씬 편하다.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중 당근은 껍질 부위에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녹황색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섭취한 카로티노이드는 소장에서 일부가 레티놀로 전환되어 흡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소장 점막을 통과해 혈액을 따라 순환하다가 지방조직 및 피부에 축적되기도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증가한다.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중 사과는 껍질에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펙틴은 장 운동을 자극하는 정장 작용을 돕는다.
또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과 항산화제인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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