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손예진·신세경·임지연, 청순파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김윤진·이솜 '아찔한 장면'

▲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 &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손예진, 신세경, 임지연의 모습. /최수영 프리랜서

'별들의 축제' 제35회 청룡영화제가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올해로 35회를 맞는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영하의 추위를 잊은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여정과 천우희가 같은 디자인의 드레스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끈 가운데, 평소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손예진과 신세경, 임지연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택해 은근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배우 김윤진과 이솜. /최수영 프리랜서

배우 김윤진과 이솜은 긴 드레스 자락 때문에 레드카펫에서 넘어질 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비즈로 장식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이 등장한 김윤진은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후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포토월로 이동, 기품있는 미모를 뽐냈다.

이솜은 시크한 블랙 튜브톱 드레스에 화려한 허리띠와 단아한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줘 모델출신다운 패션감각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변호인'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명량' 김한민 감독,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변호인' 송강호와 '한공주' 천우희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