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천우희, 두 눈 꼭 감고 트로피에 입맞춤… '수상소감 준비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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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주연상 천우희 /천우희 SNS

제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18일 천우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천우희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신 거에요.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한발 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우아한 롱드레스를 착용한 천우희는 눈을 감고 여우주연상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여우주연상 천우희의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다룬 독립영화다. 천우희는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정작 가해자들을 피해 다니며 살아가야 하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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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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