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중 축구부는 지난 19일부터 경북 영덕군에서 열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 51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봉황그룹 3위에 올랐다. 창단 2년 차에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해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대한축구협회 인천지부 중등 리그에서도 돌풍의 팀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축구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양중 축구부를 지도하는 포르투갈 마리오 레모스(Mario Lemos) 감독은 "이번 계양중 축구부의 성과는 유소년 축구 분야에서도 유럽형 축구 스타일의 팀이 전국의 수준있는 팀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남긴 것이다"며 "계양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4개 학교에서 221개 팀이 참가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