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는 박정현, 소찬휘, 양파, 효린, 하동균, 스윗소로우 여섯 팀의 가수가 대표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표곡으로 '애송이의 사랑'을 선곡한 가수 양파는 오랜만의 복귀 무대에 "기절할 것 같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파는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거라 너무 과할까봐, 혹은 너무 소심해질까봐 걱정된다"며 "20년차 가수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활동도 못했고 음반도 몇 장 못 냈으니까 '대중들이 감동할 수 있게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화이트 드레르를 입고 무대에 오른 양파는 걱정과 달리 공백기가 무색한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표현에 음악감상실에 있던 이본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양파는 본인의 무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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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가수다3 양파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방송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