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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파울볼' (감독 조정래 김보경)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승호 기자 |
영화 '파울볼'은 김성근 감독과 그가 이끌었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11년 9월 창단한 고양 원더스는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이자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비상업적 목적의 기부구단이다.
고양 원더스는 창단 당시 '외인구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해 갑작스러운 구단 해체를 발표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파울볼'은 냉혹한 훈련방식과 대비되는 김성근 감독의 면모, 고양 원더스구단 해체를 둘러싼 의문을 스크린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