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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공]교실밖 살아있는 체험학습… ‘바른 역사관’ 재정립의 장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서 광복70周 기념행사

내일까지 독립운동가 초상화展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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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에서 ‘광복 70주년, 역사를 알다’ 행사를 갖고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기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 역사체험부스 운영 등 ‘역사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일까지 의정부시 예술의전당에서 ‘광복 70주년, 역사를 알다’라는 이름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교육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 유관순·안중근·박인호 등 독립운동가 50인의 초상화를 전시하면서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가슴에 되새겼다.

행사 첫날 얼룩 국악앙상블이 ‘아리랑’과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15)군은 “책이 아닌 초상화나 다양한 사진들이 많아 더 쉽게 대한독립 역사를 알 수 있었다”며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다시 알게 됐다”고 행사 소감을 말했다. 또 역사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평화기행을 다녀온 ‘청소년 베프’ 학생들은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알리고 평화배지를 만드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 ‘맘 앤 트리’ 의정부 학부모 목공동아리는 학생들과 직접 태극기함을 만드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국기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했다.

그 밖에도 학부모들이 직접 광복운동 이야기를 책으로 읽어주고, 독립운동가의 출신 지역을 알아보는 퀴즈 행사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역사바로알기 교육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길러주는 한편 대한민국을 위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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