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클래식·모던발레 조화…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공연

서울발레시어터가 5월을 맞아 가족발레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를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희극발레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기괴한 코펠리우스 박사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만든 태엽인형 코펠리아를 사람으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정통적인 클래식 색채가 강한 원작 대신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 전 예술감독이 경쾌한 분위기로 새롭게 재해석해 화려한 색상의 무대와 의상, 말풍선을 소품으로 한 만화적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밝은 클래식 음악에 맞춰 모던발레를 기반으로 한 무용수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안무가 극의 재미를 더했으며 가족발레인 점을 감안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을 시장’을 새롭게 등장시켜 해설을 더했다.

36개월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

/공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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