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한국 최초의 만화가 이도영'展을 개최한다.

이도영(1884∼1933)은 1909년 당시 주요 일간신문인 '대한민보'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만화를 선보였으며, 특히 일제에 저항하는 반일·계몽적인 만화를 그린 것으로 명성이 높았다.

박물관측은 올해 그의 서거 70주기를 맞아 그가 대한민보에 게재했던 만화 가운데 의미있는 90점을 선정, 전시한다.

박물관측은 관람객들에게 이도영의 작품세계를 알리기 위해 '이도영 만화 목판인쇄하기' 체험전도 갖는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중·고생 2천원, 초등학생 1천500원이다. (032)661-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