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강화 조력발전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재무 건전성을 뜻하는 수익편익지수(BC)가 당초 1.07보다 높게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수익편익지수가 1을 넘으면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서검도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여기에 수차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강화군·한국중부발전(주)·(주)대우건설은 지난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 타당성 조사결과는 2009년 3월에 나온다.

강화 주민들은 연도교 조기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조력댐을 교동연륙교 준공 시점인 2012년까지 완료하고, 삼산연도교 건설사업 대신 강화도 남단과 석모도 남단을 잇는 조력댐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