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는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과 성경의 가르침만을 그대로 전합니다.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이 새 언약 복음이 전세계의 다양한 민족들을 동참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이 원칙을 지켰기에 가능했던 거죠."

성남 분당에 총회 본부를 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교회를 찾아 방한하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전반기에만 이미 네 차례 방한이 있었다. 4월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지역, 5월에는 페루와 멕시코 등 남미지역, 이어 6월에 다시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북미와 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이번 7월에는 인도, 일본, 네팔, 몽골, 싱가포르 등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방한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외국인들의 방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 역사가 동방에서 서방으로 전해질 것을 여러 곳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언에 따라 새 언약 복음은 한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전파된 거죠. 그러기에 하나님의 교회 해외 성도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축복 받은 예언의 땅이요 복음의 종주국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특히 '유월절(逾越節)'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12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신 날로, 예수님의 살과 십자가에서 흘리실 주님의 피를 떡과 포도주로 비유해 새 언약을 세우시며 죄 사함, 영생을 약속하신 명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이 유월절이 중세 종교암흑세기 동안에 변질되고 훼손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인류에게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 영생을 얻고 재앙을 면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배우기 위해 외국인 방문단은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선지자 교육을 받는다.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을 둘러보는 것도 중요한 일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으로 보는 성경'이라고 불릴 정도이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과 경기지역에 총 115개의 하나님의 교회가 있습니다. 각 교회에서는 선교활동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죠. 또 전 세계 150개 나라에 선지자가 파송되어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만큼, 하나님의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데 희망적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