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청소년 근로자 고용기준 위반 사업장 비율이 두 자리수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지방노동청이 18세 미만 연소근로자를 고용한 인천지역 69곳의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84.6%인 58곳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p 늘어난 수치다.

인천지역의 올해 청소년 근로자 고용기준 위반율은 서울(72.73%), 부산(75%)보다 10%p 가량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