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화성·고양의 국제고 신설문제는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은 존중하지만, 향후의 시설승인·교과과정·학생선발 문제 등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취임직후부터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 내년 2학기까지 도내 전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 취임하는 김 당선자는 최근 경인일보와 대담을 갖고 각종 경기교육 현안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취임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인터뷰 7면
김 당선자는 화성·고양 국제고 설립 논란과 관련, "모든 특목고들이 설립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잘 검토하자는 것이 설립 반대로 비쳐져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은 내가 관여할 수 없는 만큼 존중하고 인정하지만, 향후 절차에서는 특목고 운영방식·재원문제·학생선발 문제를 꼼꼼하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기내 학업성취도 평가 참여 여부와 관련,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올 10월 평가시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체라는 점을 존중한다"고 말해 집단 시험거부 등의 사태는 일단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교육청 인사폭과 시기에 대해 김 당선자는 "모든 인사는 원칙에 입각해 실시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 "취임 직후에는 공보담당관·감사담당관·비서실장 등의 공석을 메우는 선에서 소폭 인사를 실시하고, 7월 정기인사때 승진인사를 비롯한 전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高 학생선발등 종합검토"
김상곤 도교육감 당선자, 현안 추진계획 밝혀
입력 2009-05-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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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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