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컨테이너를 개조, 도서관으로 만들어 17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포스트민중미술의 대표 작가인 배영환(사진)씨가 아이디어를 낸 이번 '도서관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 시설이 미비한 산간지역이나 문화소외지구에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 도서관을 보급하는 문화운동의 일환이다.

기증받은 도서들로 가득 채워진 컨테이너 도서관은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작지만 아담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도서관은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개방하며(수요일은 오후 4시까지 개방), 토,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관람자는 개방 시간동안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다 읽은 책을 가져와서 다른 책과 교환해가거나 기증할 수 있다.

도서 기증자들에게는 기념 배지가 선물로 증정된다. 문의:(031)481-7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