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추진하는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 지원이 확정됐다.

시는 28일 올해 예산분으로 국비 34억원과 도비 7억원 등 총 41억원의 예산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립장례문화센터 추진이 원활하게 돼 주요시설인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4만2천기) 등의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동면 어비리 58만여㎡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시립장례문화센터는 수원 연화장의 10배 규모로 1천196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용인시의 정책사업이다.

시립장례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시설(공동묘지)로 결정된 후 현재 약 46%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고 올해 9월 토목·건축 실시설계 완료 후 10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오세호 복지위생과장은 "2010년 완공되면 그동안 화장장과 봉안당이 없어 고생하던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식에서부터 납골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