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주공은 판교지역 37개, 이천 갈산 4개 등 41개 신규 분양분과 판교지역 3개 재분양분을 포함해 18~19일 도내에서만 올들어 가장 많은 44개의 상가를 분양한다. ┃표 참조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은 단연 판교지역. 이미 지난 3월과 5월, 동판교와 서판교의 주공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63.6%와 100%의 낙찰 공급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가치가 검증됐다.
이번에는 동판교 지역(A17-2, A20-1, A21-2) 3개 블록 29개와 서판교 지역(A8-1) 1블록 8개 등 모두 37개 상가가 분양된다.
우선 동판교 지역은 3개 블록 모두 세대수 대비 상가 면적이 1.5㎡ 미만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확보돼 있다. 입지적으로도 인근에 근린 상업시설이 없어 독점력도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판교 지역 역시 지난 5월 100%의 낙찰 공급률을 보인 A9-1, A9-2, A10-1블록의 북편에 위치한 공공분양 단지로, 입지와 소비력,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최근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낙관하고 있다.
판교지역의 일반 근린 상가 분양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동판교내 스타식스 게이트가 개인 투자자에게 통째로 매각된데 이어, 이달 초에는 10월 준공 예정인 지하1층~지상4층 19개 점포 규모의 서판교 스타식스 로데오도 전량 매각됐다.
이어 스타식스 메트로, 스타식스 벨리, 훼밀리프라자, 코레드프라자도 분양을 시작했고 판교지역에만 약 20여개의 상가가 가을 이전 분양을 목표로 서두르고 있어 상가시장의 분양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판교지역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분은 점포수면에서도 최대인데다 상가의 희소성·독점성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판교신도시에 올 하반기에만 1만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도심 활성화가 예상되는 시기를 고려한 상가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