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G창업프로젝트 공동보육실 제막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등 내빈들이 예비창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경기도의 예비창업자 성공을 돕는 'G-창업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교육부터 공동창업보육, 사후관리 등을 원스톱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로 올해 100여개 창업을 지원하는 등 오는 2011년까지 700개 기업 창업을 지원, 1천75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14억원을 투자해 예비창업자는 창업교육시 2만원과 창업전문컨설팅 용역시 20%만 자부담토록 하고, 기업당 1천여만원의 도비를 보조토록 했다.

■'실무중심의 창업교육'=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G-창업프로젝트는 주·야간 반을 나눠 실무중심으로 350명을 교육시킨다. 창업교육은 지난 5월14일부터 130명을 대상으로 창업시장 및 사업타당성 분석, 창업 절차 및 아이템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세제 및 재무회계, 정책자금 및 마케팅전략, 성공 및 실패사례 등 실무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주 2회 7주간 50시간 이상 교육을 주·야간반으로 나눠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광교밸리내 융합기술원, 나노, 바이오, 경기신보 등에서 분야별 전문가도 참가한다. 교육수료자중 사업화를 원하는 우수아이템 소유자 가운데 1·2차 각 50명씩 100명을 융합기술원내 비즈니스 공동창업보육실에 무상 입주시켜 6개월간 창업컨설팅 또는 아이템개발 전문업체 용역지원을 한다. 이 과정에서 창업경영 등에 경험과 관록이 있는 전문매니저가 예비창업자 10명당 1명씩 밀착지도를 통해 성공 창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네트워크형 사후관리'=광교밸리내 공공기관인 경기중기센터는 사업을 주관하고, 융합기술원은 비즈니스 공동창업보육공간 제공 및 시설관리, 나노·바이오·경기신보 등은 비즈니스 구축에 따른 사무기기 구입비 및 자금지원 등 기관별로 업무를 각각 분담해 지원한다.

또 광교밸리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창업교육 및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간 1대1 멘토 협약을 통해 지원한다. 도내 47개 창업보육센터 등 모두 59개 기업지원기관은 G-창업프로젝트사업 참여자 발굴 및 입지 지원, 운영 및 사후관리를 협력지원한다.

공동창업보육과정을 거친 예비창업자는 도내 47개 창업보육센터 또는 벤처빌딩 등에 입주, 본격적인 창업의 장에 입문하게 된다. 또 대학내 고급 인력 및 고가 장비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토록하고 입주비용 등에 대해서도 3개월간 일부 지원한다. 경기신보도 도정책자금 및 특별보증으로 3천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아울러 도에서 지원하는 기술, 판로 및 인력사업 등을 연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