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자연순환형농업으로 선도해 나갈 가평클린농업대학 친환경농업과 만학도 9명이 유기농업기능사 최종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해 농산물시장 개방확대에 대응하고 농업자생력 확보를 통한 생명산업으로의 육성을 꾀하기 위해 군이 운영하고 있는 1년 과정의 클린농업대학 친환경농업과 재학생들이 지난 8월23일 실시된 유기농기능사 자격취득의 최종 관문인 실기시험에 15명이 응시, 9명이 최종 합격했다는 것이다.

최종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재순(51·여·가평읍 마장리)씨는 "힘들게 공부해 좋은결과를 얻어 만족하고 행복하다"며"친환경농업을 통해 내이름을 붙인 농산물을 판매하는 꿈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한편 가평군은 유기농·축산의 확대와 명품화를 가평농업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2010년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전체 농가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