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국토방위를 위해 전선을 지키는 병사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려는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성이 경제위기로 얼어붙은 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명절 연휴기간 중에 지적장애인 애호작업장 등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하성면의 김모씨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기업과 기관들이 정성껏 모은 김포금쌀과 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이 전달한 선물은 우리별 텔레콤이 쓸쓸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1천300여만원 상당의 김포금쌀 10㎏들이 833포와 농협중앙회김포시지부와 우남건설, 금강레미콘, 수자원공사, 동남물산 등 지역내 10여개 기업과 기관, 시민들이 정성을 모아 만든 3천여만원 상당의 쌀과 상품권, 주방가구와 선물세트 등이다. ┃사진

양촌면 방위협의회(의장·김동석)도 해병83대대 등 관내 군부대를 찾아 텔레비전, 축구공, 냉온수기 등 135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고, 하성면 방위협의회(의장·이환균)도 육군과 해병부대를 찾아 축구공과 컵라면 등 위문품을 건넸으며, 대곶면 방위협의회(의장·최돈행)도 육군2825부대 등을 찾아 라면과 초코파이 등 1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풍무동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풍무공인중개사회(회장·김흥모)도 명절을 맞아 102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했고, 풍무동 발전협의회 나범주 회장이 햅쌀 20㎏들이 4포를, 중소기업인 메가플랙슨(주)가 쌀 20㎏들이 50포를 각각 내놓아 이웃사랑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