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수도권에서 상가를 소유하려면 3.3㎡당 평균 2천300여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3분기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인천지역에서 분양중인 상가 중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천373만원에 달했다.

또 평균 1점포당 면적은 83.47㎡(25.30평), 분양가격은 6억47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지상 1층은 3.3㎡당 3천553만원에, 1점포당 면적은 61.47㎡(18.63평), 분양가격은 6억6천204만원인 반면 전국 평균은 2천227만원(3.3㎡ 기준), 평균 1점포당 면적과 분양면적은 86.19㎡(26.12평), 5억8천165만원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정체를 보이던 상가 시장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다진 후 점진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지적, 상품별로는 공급업체의 유동성 등에 따라 가격 하향조정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인상과 세제혜택, 경기변동을 주시하면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