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축구 묘기 아티스트' 우희용(48)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회장이 축구공으로 헤딩하며 인천대교를 건너는 세계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

우희용 회장은 17일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인천대교 개통 기념 걷기대회' 행사에서 전체 교량 21.38㎞ 구간 중 17㎞ 구간에서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헤딩하는데 성공했다.

우 회장은 이날 초당 순간 최고 풍속이 10m를 넘는 강한 바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오전 8시20분 출발해 4시간46분34초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989년 5시간6분30초동안 한 번도 공을 떨어뜨리지 않아 최장시간 헤딩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우 회장은 이로써 20년만에 다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우 회장은 앞서 마라톤 풀코스(42.195㎞)를 헤딩하며 9시간 17분 만에 완주했으나 이는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아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사)한국기록원의 김덕은 원장은 현장에서 한국기록 인증서를 줬고 이 기록을 영국의 기네스 월드레코드사에 보내 세계기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