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대학생 조 모씨가 잔혹하게 살해된 '이태원 살인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패터슨씨와 에드워드씨는 법정에서 자신들 중 한 명이 범인이라고 진술했고, 살인죄로 기소된 에드워드 씨는 지난 1999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또 다른 유력한 용의자인 패터슨씨는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을 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팀은 미국 출국 후 행방이 묘연했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패터슨을 미국 현지에서 인터뷰하고, 또 다른 용의자 에드워드도 한국에서 인터뷰하였다.
한편, 이 사건은 12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으나 최근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하고, 법무부는 미국 정부에 패터슨에 대한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사건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