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김동욱이 지난 21일 열린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Director's CUT Awards)에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김동욱은 800만 관객을 모은 '국가대표'를 통해 흥행 배우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김동욱은 그동안 많은 단편영화에 출연했는데 '사과' '미스 마플과의 하룻밤' '머리위에 숯불' 등 단편영화들을 거쳐 '오감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감독들과 호흡을 맞춰온 연기자였고, 그의 노력이 '국가대표'라는 걸출한 상업영화를 만나 신인답지 않은 세련된 연기를 꽃피웠다는 감독들의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진하림 역으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김동욱은 '국가대표'의 최흥철 역으로 800만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최근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 에밋 역을 맡아 공연 중이고, 한창 촬영 중인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정민 역으로 2010년 초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민들레 가족'을 통해 안방 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1998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 영화감독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송년 모임을 겸해서 매년 12월 중순경 열리고 있다. 특히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감독상에 '박쥐' 박찬욱 감독, 남자연기자상에 '박쥐' 송강호와 여자연기자상에 '마더' 김혜자, 신인감독상에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남자신인연기자상에 '국가대표' 김동욱과 여자신인연기자상에 '과속스캔들' 박보영, 제작자상엔 '해운대' 윤제균((주)JK 필름), 마지막으로 독립영화감독상에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