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지난해 연말 들어서면서 수도권의 상업용 건축물 착공 허가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2009년 상업용 건축물 착공 총허가량은 2008년보다 3천535동 적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두달 연속 허가량은 2008년 같은 달 수준으로 올라섰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의 경우 2009년 11월은 전년 동월에 비해 516동 많았고 점차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면적 기준 상업용 건축물 착공 허가량의 경우 2009년초에는 2008년 동월 대비 큰 차이로 적은 양을 보이던 것이 연말들어 상황이 역전,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008년 같은 달 착공 허가량 합산치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착공량 합산치 역시 같은해 11월보다 74동 늘어난 9천696동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어난 수치다. 11월 착공허가량 9천622동 역시 전년 같은 기간 8천895동에 비해 727동 증가했다.특히 12월 연면적 기준 착공 허가량 합산치의 경우 동년 가장 낮은 달과 비교해 약 126% 정도 늘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량과 허가량 합산치가 늘어난 것은 상가 시장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그러나 출구 전략에 따른 정책적 금리변동 등의 변수가 있어 상가 투자자들은 중·장기적 시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업건물 허가량 금융위기 전 회복
작년말 급증…시장호전 방증
입력 2010-02-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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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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