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MBC TV 액션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KBS 1TV '거상 김만덕'을 따돌리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송일국 주연의 액션 대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1회 방송분의 전국 시청률이 15.8%를 기록, 동시간대 나란히 첫선을 보인 이미연 주연의 사극 '거상 김만덕'(11.9%)에 앞섰다.

특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첫방 시청률은 전작인 '보석비빔밥' 첫회 시청률 8.1%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기록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봉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25년간 칼을 갈아온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반면 '거상 김만덕'은 전작인 '명가'의 첫회 시청률(12.5%)보다 다소 낮은 시청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미연 주연의 '거상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에서 전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진 /MBC·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