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이준배기자]드라마 '개인의 취향' 배경이 되고 있는 '다암예술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명승건축그룹(회장 이순조·www.macarchitects.com)의 '다암예술원'(DAAM;Design & Arts Arcadia of Myungseung, www.daam.ac)이 손예진, 이민호 등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를 유발하는 상황 설정 등으로 MBC-TV의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 '(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에 메인 제작 지원사로 나서 문화예술사업의 첫 시동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명승건축그룹 이순조 회장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건축작품을 창조하면서 예술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건축가의 실제 모습이 잘 나타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상징이 될 다암예술원에서 앞으로 다각도로 전개할 문화예술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개인의 취향'을 제작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12월 강원도 강촌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2년 10월 준공예정인 '다암예술원'은 세계적 권위의 예술가들이 장기간 체류하며 창작활동을 벌일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 500실, 연극,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의 중심이 될 2천500석 규모의 콘서트 홀, 1천100실의 호텔 및 연구공방, 그 밖에 갤러리, 도서관, 스포츠시설, 전문식당 등과 같이 자족적인 기능을 갖추게 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예술도시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의 바우하우스(Bauhaus)라고도 불리게 될 다암예술원은 사업주인 명승건축그룹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