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암예술원 조감도

[경인일보=이준배기자]드라마 '개인의 취향' 배경이 되고 있는 '다암예술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명승건축그룹(회장 이순조·www.macarchitects.com)의 '다암예술원'(DAAM;Design & Arts Arcadia of Myungseung, www.daam.ac)이 손예진, 이민호 등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를 유발하는 상황 설정 등으로 MBC-TV의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 '(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에 메인 제작 지원사로 나서 문화예술사업의 첫 시동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개인의 취향'에서는 탤런트 이민호가 극중에서 건축사로 분하고 나와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원을 구상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드라마 전반에 걸쳐 건축사의 생활과 일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서 다암예술원은 건축설계를 위한 각종 자료를 지원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해주는 등 전문직 건축사의 생활이 드라마 속에서 현실성 있게 보여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민호, 김지석 등 주인공들이 현상설계공모에 참가하고 수주하기 위해 경쟁하는 꿈의 예술도시 '담예술원'이 바로 '다암예술원'의 실제 모습을 염두에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명승건축그룹 이순조 회장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건축작품을 창조하면서 예술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건축가의 실제 모습이 잘 나타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상징이 될 다암예술원에서 앞으로 다각도로 전개할 문화예술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개인의 취향'을 제작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12월 강원도 강촌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2년 10월 준공예정인 '다암예술원'은 세계적 권위의 예술가들이 장기간 체류하며 창작활동을 벌일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 500실, 연극,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의 중심이 될 2천500석 규모의 콘서트 홀, 1천100실의 호텔 및 연구공방, 그 밖에 갤러리, 도서관, 스포츠시설, 전문식당 등과 같이 자족적인 기능을 갖추게 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예술도시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의 바우하우스(Bauhaus)라고도 불리게 될 다암예술원은 사업주인 명승건축그룹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