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에 이어 또 시화호 물을 빼고 수질조사를 벌였다.

17일 K-water에 따르면 올 연말 시화조력발전소 시험 가동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시화호 수위를 낮춘 뒤 퇴적토와 수질을 조사했다. 앞서 지난 3월 14~18일에도 시화호 담수를 빼고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박기환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은 "물 빠진 이날 시화호 갯벌에는 대부도 등지에서 모여 든 주민 200여명이 바지락과 소라를 잡는 등 진풍경을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