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대현기자]1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모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제8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기네스 한국 공식기록에 도전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오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8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한국기록원의 인증으로 '최다인원참가 자선걷기대회' 부문 기네스 한국공식기록에 도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자선걷기 대회는 올해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만명을 넘어설 경우 한국 기네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올해 자선걷기 대회에는 기네스 기록과 함께 국내 최대인 2만명 규모의 '플래시몹(flash mob·불특정 다수가 매개체를 통해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모여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것)' 퍼포먼스도 준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만명의 플래시몹은 걷기대회 출발 직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적십자사는 성남 성일여자고등학교 응원동아리 '비어트리스'의 협조를 받아 월드컵응원 동영상을 제작, 7일부터 홈페이지(http://gyeonggi.redcross.or.kr/walkingcampaign)에 공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동영상을 통해 사전에 율동을 준비해 플래시몹 응원전에 도전하게 된다.

적십자 관계자는 "추후 한국기록원과 협의해 최다 참가 기네스 세계기록 및 플래시몹 퍼포먼스에 대한 새로운 기록 도전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뚜벅 뚜벅 걸을수록 이 사회가 행복해지고 따뜻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년 열리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