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2010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 2010·17~19일·고양시 킨텍스)가 창업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업여건이 어려운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구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기존 창업박람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취업정보관을 운영한다. 건전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자와 즉석 면접을 통해 구직과 함께 일하면서 창업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력서 작성, 면접스킬 등 맞춤형 취업 상담도 가능하다.

관람객의 박람회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페스티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바리스타협회와 함께 바리스타 배틀행사도 추진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가운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Award'도 시상한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킬 예정이다. 선정 분야는 ▲소상공인 창업활성화 ▲우수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소상공인 여성경영자 ▲업무 유공자 분야로 각 분야별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현재 4개 분야별로 각각 4명씩 총 16명이 심사를 통해 경기도지사 훈격의 표창을 수여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아트, 벨리댄스 공연, 매직쇼 등의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경품이벤트로 냉장고와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행사기간 매일 다양한 경품을 현장 추첨을 통해 방문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창업활성화와 고용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